2025 강진 베트남의 날 – 오늘 성대히 개막
02/11/2025 11:03
활기찬 분위기, 고향의 향기, 그리고 한국 속 베트남 문화의 정수
2025년 11월 2일, 전남 강진만 생태공원은 붉고 노란 베트남 국기로 물들며 한 해 가장 기대받은 행사인 ‘2025 강진 베트남의 날’의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2025 강진 억새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전남광주베트남교민회가 강진군청 및 한–베 양국의 여러 협력 기관과 함께 공동 주최했다.

수상인형극 – 전통 예술의 백미
올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파견한 예술단의 전통 수상인형극 공연이다.
무려 1,000kg이 넘는 무대 장비와 소품이 베트남에서 직접 운반되어, 예술단의 정성과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소박한 농촌 이야기, 전통 마을의 풍경, 민속 축제와 베트남의 웃음이 인형극을 통해 생생히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문화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트남의 맛과 체험
‘강진 베트남의 날’은 단순한 예술 축제가 아닌, 베트남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체험의 장으로 꾸며졌다.
베트남 마켓(Vietnam Market)
베트남식 바인미(샌드위치)와 커피를 무료로 맛볼 수 있고, 각종 베트남 특산품 부스가 운영된다.
문화체험존(Cultural Experience Zone)
전통 공예 만들기, 민속놀이, 베트남 악기 체험 및 창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전통의상존 – 아오자이 포토존
아오자이 착용 및 기념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한국 속 베트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무료 셔틀버스 – 교민을 잇는 다리
행사 주최 측은 여러 지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수백 명의 교민과 유학생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반가운 인사와 미소, 그리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교민들의 따뜻한 연대감이 넘쳐났다.

“베트남의 날” – 자부심과 화합의 자리
전남광주베트남교민회 응우옌 티 레 호아 회장은 “이번 ‘강진 베트남의 날’이 한국 내 베트남 교민 사회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뿐 아니라, 한–베 문화 교류의 가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 강진에서 펼쳐지는 ‘2025 베트남의 날’—베트남의 정수와 교민들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민족의 자부심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다.
행사 장소: 전남 강진군 강진읍 생태공원길 47 (강진만 생태공원)
일시: 2025년 11월 2일(일)







































































































